경매장 크기로라면 도쿄USS가 제일 큽니다만, 너무 알려진 탓인지 낙찰가격이 생각보다 낮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국방식의 좌핸들 차량은 상대적으로 적기때문에 좌핸들 차량이 오히려 높은 가격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고베HAA는 운영주체가 다릅니다.큐모는 나고야 USS보다 크기때문에 일본에서는 가히 2위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도쿄가 20,000여대의 자동차가 매주 출품된다면, 고베는 2/3수준인 15,000여대정도 출품되고있습니다. 자동차는 주로 고베나 교토, 오사카에서 옵니다.
예로부터 알짜배기 부자들이 많은 고베지역과 교토지역에서는 깜짝놀랄만한 차들이 출품으로 나옵니다. 좌핸들차량도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낙찰가격도 도쿄USS에 비해 10%정도는 낮은 것같습니다.
다른 경매장과 달리 고급차들은 사진의 실내주차장에 전시합니다. 실외에는 일본 국내차를 전시합니다.
외제차만 들어서 있는 3층규모의 실내 전시장입니다.
외부에는 일본국내자동차가 대부분
쿠페형 벤틀리입니다. 고베에서 나란히 출품되었습니다.(최고급쪽은 입구에 전시합니다..) 같은 OWNER차량이라고 하니 아마 애인이나 와이프와 커플로 삿던 것같습니다..^^
화이트칼라 05년식 6000cc, 11000km 5등급 시작가-148만엔, 좌핸들,TV/ABS<--이것은 700여만엔대까지 올라갓습니다만 판매자설정 최저가격에 미치지 못해 유찰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대략 1000만엔이상 1200만엔~1300만엔정도에 낙찰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착하게도 좌핸들차량이 많습니다. 고베는 예로부터(일본 막부시대 때 부터)외국과 직교역을 텃던 관계로, 외국자동차가 많고 좌핸들이 많습니다. 일렬로 늘어진 고급차량은 70%이상이 좌핸들이었습니다.
금번 입찰한 A190 2001년식입니다. 제로백이 8초대이고 미니밴과같이 다용도로 유용합니다.
다만 일본에서는 왼쪽핸들로 나온차량이 귀하므로 한달에 한두번만 나오는 것같습니다. (2001년이상/왼쪽핸들/A190 기준)
경매장내부는 이런 이동수단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그다지 먼 거리가 아니니 걸어서 직접 가셔도됩니다만, 추운 경울이나 한여름에는 나름 편리합니다.
경매장의 모습입니다. 아침 일찍이라면 누구나 자리를 확보해서 앉아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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